삼성, 역대 최초 고졸예정자 차민석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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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지난 16일 열렸던 2020 KBL 신인드래프트 순위추첨에서 16%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드래프트에서 역대 최초로 고교 졸업예정자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박지원은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신인상을 탔던 가드 박지현의 오빠로 기대됐던 남매 동반 1순위 지명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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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점 예상 박지원 2순위로 KT에
3순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선택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얻은 황금 같은 기회이지만 올해 대어급이 없다는 평가가 많아 과연 삼성이 누구를 지명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삼성의 선택은 파격이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드래프트에서 역대 최초로 고교 졸업예정자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주인공은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18·199.6㎝·사진)이다. 이전 고졸예정자 중 드래프트 최고 픽은 2015년 송교창(24·전주 KCC), 2018년 서명진(19·울산 현대모비스)의 전체 3순위였다. 2017년 전체 2순위였던 양홍석(23·부산 KT)은 중앙대 1년을 다닌 뒤 드래프트에 나왔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찬 차민석은 지난해 고교 5개 대회에서 24경기 평균 26.2점 12.8리바운드 4.5어시스트 1.9스틸 2.3블록을 기록할 만큼 다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다만 3점슛이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초 가드가 약한 삼성의 지명이 예상됐던 연세대 가드 박지원은 2순위로 KT에 선택됐다.
박지원은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신인상을 탔던 가드 박지현의 오빠로 기대됐던 남매 동반 1순위 지명은 무산됐다. 3순위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이우석을, 4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성균관대 가드 양준우를 선택했다.
뒤를 이어 5순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세대 포워드 한승희, 6순위 창원 LG는 단국대 가드 윤원상, 7순위 고양 오리온은 중앙대 센터 박진철, 8순위 KCC는 한양대 포워드 이근휘, 9순위 원주 DB는 건국대 가드 이용우, 10순위 서울 SK는 단국대 포워드 임현택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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