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수출 11% 증가

이희진 2020. 11. 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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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2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증가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억3000만달러(11.1%) 증가했다.

올해 월간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충격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9월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 반짝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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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기·반도체 '주도'
일평균 기준도 8% 늘어

이달 수출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2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발(發) 충격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억3000만달러(11.1%)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일로 지난해(15.5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7.6%(1억3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은 28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월간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충격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9월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 반짝 반등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 다시 3.6% 후퇴하면서 코로나19 충격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달엔 무선통신기기(36.2%), 반도체(21.9%), 승용차(11.9%) 등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석유제품(-48.2%), 가전제품(-3.1%), 컴퓨터주변기기(-1.9%) 등은 수출이 줄었다. 미국(15.4%), 중국(7.2%), 유럽연합(31.4%)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늘었고, 일본(-7.2%), 중동(-21.8%), 호주(-15.2%) 수출은 감소했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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