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디지털 혁신 재도약'

김대진 2020. 11.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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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 경제의 이슈를 들여다보고 진단하는 경제전망대 시간입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석유파동과 IMF 같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해온 자유무역지역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김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특구로 출범한 마산자유무역지역, 1987년에는 역대 최대였던 3만 6천명의 고용을 달성했고, 2008년에는 50억 달러 수출 정점을 기록하며 국가와 지역 경제를 견인해 왔습니다.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출에 기여해 온 기업인과 노동자 28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이 발표됐습니다.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2030 혁신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입니다.

디지털 혁신타운 조성과 구조 고도화를 통해 현재 2조 2천억 원의 매출을 10년 뒤 7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정부는 2030년에 (전국)자유무역지역 일자리 5만개,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2030 혁신전략을 전극 추진하겠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코로나 상황에서 전 세계가 멈췄을때도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공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스마트 제조업의 미래를..."]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월부터 12척, 2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려 올해 전체 수주 39억5천만 달러의 60%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도 9월 이후 26척, 22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9%를 수주하며 중국을 따돌리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선가 하락이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쇄빙 LNG선 등의 대형 프로젝트와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는 추세로 분석돼 연말 수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김대진 기자 (news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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