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년 만의 LPGA 투어 복귀전에서 3오버파·공동 34위 부진

김도헌 기자 2020. 11.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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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올해 줄곧 국내에 머물렀던 고진영의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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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2오버파 공동 28위에 랭크됐던 고진영은 마지막 날 오히려 타수를 잃고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올해 줄곧 국내에 머물렀던 고진영의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회에도 나서지 않았던 터라 이번이 2020시즌 첫 LPGA 출전이었다.

5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하며 나름대로 실전 감각을 조율해왔지만 모처럼 다시 찾은 미국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한 주 휴식 후 12월 초 재개되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과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차례로 나갈 예정이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CME 시즌 포인트에서 70위 안에 들어야하는데, 이번 시즌 고작 1개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141위에 머물고 있어 앞선 2개 대회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고진영은 펠리컨 챔피언십 결과가 반영되는 24일자 세계랭킹 발표에서 2위 김세영(28)과의 격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까지 고진영은 평점 7.90, 김세영은 6.87로 둘의 간격은 1.03점 차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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