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황두현 2020. 11. 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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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김광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3차 회추위에서는 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이들 중 자질과 능력, 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김광수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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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이사회 거쳐 만장일치 추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디지털타임스DB)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김광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날 회추위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박종복 한국SC제일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등 이사진 전원이 참석했다.

3차 회추위에서는 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이들 중 자질과 능력, 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김광수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진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회추위는 김 후보자 선정 배경에 대해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회추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직이 (회장직을) 맡는게 바람직하다고 봤다"며 "과정과 절차 상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회장 퇴임 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쉬었다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는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정·관계 출신 인사들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제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했다. 2011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낸 뒤 2018년부터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맡고 있다. 김태영 회장이 이달 30일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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