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신기록..강남권 전용 84㎡, '20억' 넘었다

박상길 2020. 11.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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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을 돌파한 단지가 처음 나왔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지난 15일 보증금 2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비슷한 평형인 전용 84.97㎡는 지난 20일 보증금 19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고 대형 평형인 전용 112.99㎡는 지난달 30일 보증금 28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역시 최고 전셋값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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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을 돌파한 단지가 처음 나왔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지난 15일 보증금 2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전용 84㎡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평형 아파트는 올해 7월 8일 보증금 15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진 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8월 3일 16억6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13억9000만∼16억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번에 거래된 전셋값은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1∼2개월 새 4억원 이상 급등한 수치다.

비슷한 평형인 전용 84.97㎡는 지난 20일 보증금 19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고 대형 평형인 전용 112.99㎡는 지난달 30일 보증금 28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역시 최고 전셋값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강남권 인기 단지의 전셋값은 20억원 도달을 앞두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8㎡는 9월 보증금 19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지난달 28일 18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강북 지역 주요 단지 전셋값도 상승세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9㎡는 지난달 25일 보증금 10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5% 올라 전주(0.14%)보다 오름폭을 키웠고, 7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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