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08명, 6일째 100명대..꼬리문 일상감염(종합)

하종민 2020. 11.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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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6일 연속 세자릿 수 감염..18일 이후 지속
서초구 20명 이상 추가 확진..휘트니스·사우나 등
중랑구 중곡초 선별진료소 설치..755명 전수검사
숙명여고 501명 검체검사실시..결과는 모두 음성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이 추가되면서 6일 연속 10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사우나, 공장, 병원, 헬스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집단감염 확진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23일 20명 이상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733명이다. 18시간 동안 10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13명(누적 64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4명(누적 58명), 중구 제조업 공장 관련 3명(누적 23명), 노원구 가족 관련 3명(누적 32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누적 41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25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누적 66명), 수도권 산악회 관련 1명(누적 13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3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누적 43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5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48명(누적 50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누적 33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명(누적 1287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에서만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와 용산구에서도 각각 16명, 10명이 감염됐다. 노원구와 마포구에서는 각각 6명씩 신규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중랑·도봉·강서·송파구 각각 5명, 성동·동대문·구로·동작구 각각 4명, 영등포구 3명, 성북·서대문·중구 각각 2명, 종로·양천·관악구 각각 1명 등이다.

서초구 383~384번, 394번, 396~397번은 확진자 접촉 감염으로 조사됐다. 385~389번, 398~399번은 관내 사우나 관련, 390~391번, 395번은 서초구 휘트니스 관련, 392~393번은 역학조사 중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242~243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38번의 동거 가족이다. 244번은 타 지역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245번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 92~93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동구 197·20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밝혀지지 않았다. 198번은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99번 확진자는 타 자치구 교회 집단감염 관련으로 분류됐다.

동대문구 281~282번은 가족·지인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다. 283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284번은 타 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다.

중랑구는 관내 중곡초등학교 학생이 전날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곡초 학생 확진자(239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중랑구는 이날 오후 3~6시 중곡초등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17·19일 등교한 1~2학년, 4학년, 6학년 학생들, 교직원, 기타 학교 관계자 등 75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학생들은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선별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결과는 24일 공지할 것"이라면서 "중곡초는 23~25일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등교수업은 26일 재개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곡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 대형 임용단기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2명 발생한 20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020.11.20. yesphoto@newsis.com

서대문구 21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220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251~252번은 홍대새교회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253번은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25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나오지 않았다. 양천구는 233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강서구에서는 5명(416~420번)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 중 416~417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418~41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420번은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관악구에서는 타 지역 직장내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 1명(507번)이 추가 발생했다. 동작구 346~349번 확진자가 이날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에서는 13명(437~44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38번과 440~445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437·439·446·447·449번은 각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448번은 자가격리 해제 후 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관내 숙명여자고등학교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대상자 501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3명(245~247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45번은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고 246~247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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