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롯데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사업 속도 내야"

김명규 기자 2020. 11.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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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가 김해관광유통단지의 신속한 준공과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열린 제233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사업 조속 준공 및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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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영 김해시의원, 결의안 대표 발의
주정영 김해시의원(사진)이 김해관광유통단지의 신속한 중공과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가 김해관광유통단지의 신속한 준공과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열린 제233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사업 조속 준공 및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주정영 김해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이 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호텔 콘도를 비롯한 6개의 주요시설이 준공되지 않고 있어 사업시행자인 롯데 측에 조속히 준공할 것과 경상남도는 유통단지 사업의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정영 의원은 "호텔, 콘도, 테마파크, 마트 등 시민들의 관광휴양 시설 제공을 위한 핵심시설이 주된 김해관광유통단지의 3단계 사업은 2016년 착공됐으나 4년이 지난 지금도 공정률 5~20%에 불과해 사실상 황무지나 다름이 없다"며 "롯데는 물류단지의 지원시설 사업시행자로서 물류시설법에 따른 건설공사의무가 있으나 오랜 시간 김해시민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해시의회는 더 이상 용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경상남도는 2013년 유통단지 사업정산을 통해 1922억원의 개발이익금이 발생했으나 김해시의 지역 환원 요청에는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김해로 환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해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경상남도지사, ㈜롯데쇼핑 대표이사, ㈜호텔롯데 대표이사,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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