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 하루 앞..정치권 행사도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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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 여파가 정치권에도 미치고 있다.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일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시작되면서 국회와 정치권 행사도 속속 취소되는 양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점 이후 잡혀있던 정치권 행사도 속속 취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거리두기 격상 전날인 이날 잡힌 행사들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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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4일 朴의장·여야 원내대표 오찬 취소
나경원 북 토크 콘서트, 유승민 강연도 연기
[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윤해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 여파가 정치권에도 미치고 있다.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일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시작되면서 국회와 정치권 행사도 속속 취소되는 양상이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24일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가 취소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을 놓고 여야 간에 극한 대치가 벌어지는 가운데 민생입법과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원만한 처리를 당부하는 중재의 자리가 될 전망이었으나 코로나 재유행에 끝내 불발된 것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참석자가 20명이 넘기 때문에 수도권 2단계 격상 영향이 있다"며 "참석자가 너무 많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점 이후 잡혀있던 정치권 행사도 속속 취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력 주자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예고했던 저서 '나경원의 증언' 발간 관련 북 토크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25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과, 26일 예정됐던 김무성 전 의원의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세미나 참석이 연기됐다.
거리두기 격상 전날인 이날 잡힌 행사들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진복, 이언주 전 의원은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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