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주간 다자외교 마무리.."코로나 등 국제연대 재확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G20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2주 간의 정상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와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연대를 재확인했으며, 한국의 입지도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주간 이어진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으로 모두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때문에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 위기 대응이었습니다.
청와대는 APEC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과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 국가로 위상이 강화됐다고 청와대는 강조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가 G20 정상선언문에 포함된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규범 마련을 선도했다는 분석입니다.
'2050 탄소중립'의지도 거듭 밝히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점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강민석/대변인 : "문 대통령은 "책임있는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끄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 힘을 실어온 한국판 뉴딜 정책이 국제사회의 포스트 코로나 선도모델로 기여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APEC,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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