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밝혔지만..

2020. 11.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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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장예찬 평론가

[김종석 앵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러 정치인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도 서서히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명, 금태섭 전 의원이 이제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꽤 자식 증여 논란 등으로 뜨거웠던 인물인데요. 국민의힙이 아닌 무소속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본인은 당장 국민의힘으로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겁니다. 장외에서 무소속 후보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야당의 전체적인 프레임은 안 짜져있는 것 같아요. 당내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1차 거르고, 2차에서 당원 20%, 여론조사를 80%로 한다는 건 정해져있지만요. 일각에서는 야당이 반문연대라는 큰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 모든 사람이 들어와서 함께 다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나오는 절차는 여러 가지 전개될 것 같습니다.

[김종석]
남은 단계가 많다는 분석을 하셨는데요. 박용진 의원은 ‘아직 탈당계 잉크도 안 말랐다’고 했고. 김종인 의원은 ’민주당 반감으로 서울시장 출마는 성공 못한다‘고 벌써부터 견제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평론가]
금태섭 전 의원, 증여세 논란도 시민단체에서 제기하고요. 견제가 꽤 거세죠. 역설적으로 그만큼 신경이 쓰인다는 것입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가지는 독특한 무게감이 우리 정치에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서울시장 선거보다는 대선 국면에서 빅텐트(big tent)가 펼쳐질 때 중도층 외연 확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싶지만요. 국민의 힘 입장에서도 만약 금태섭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이걸 무시하고 가기는 힘들고, 단일화가 컨벤션 효과(convention)를 일으키게 된다면 야권 입장에서도 나쁜 카드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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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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