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방송 미래기술 확보 정조준"

28일까지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비대면 세미나·체험관 등 행사

23일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행사에서 하현회(앞줄 왼쪽 첫번째)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장석영(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정필모(세번째)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에 LG유플러스의 '5G 기반 3D 실감형 미디어 처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진흥주간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파로 누리는 새로운 세상! 전파로 열어가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전파 융합 우수제품 전시, 비대면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전파체험관 온라인 개관식 및 개막공연 등 17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마련됐다.

진흥주간 첫날인 2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또한 진흥주간의 주요행사로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에서 지상파방송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디지털방송에서 차세대방송으로, 지상파 차세대방송 발전방안 간담회와 △전자파적합성(EMC) 기술·산업·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EMC FEST 2020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차세대 방송·미디어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개 전파응용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전파이용 산업분야 앞장감 양성교육 세미나 등도 열렸다.

국민이 참여하여 전파를 다뤄볼 수 있는 시작! 2020 전파세상, 찾아가는 무인 전파교실, 전파탐험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의 지상파 UHD 방송과 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전파방송 분야의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파방송분야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 면서 "국내 산학연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전파방송 정책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이 자리가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