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중학교 '1/3' 등교..수능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최이현 기자 2020. 11.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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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정부가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하면서,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 인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방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이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내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전교생 3분의 1, 고등학교는 2/3를 원칙으로 등교하게 됩니다.

다만, 지역과 학교의 상황에 따라 최대 2/3까지 학사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1.5단계가 적용되는 광주·전남 등 호남권 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 등교를 준수해야 합니다.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었던 학교들도 날짜를 앞당겨 원격 수업체제로 전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상향되면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과 교습소, 직업훈련기관에도 띄어앉기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또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을 준수해야 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은 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도 수능을 앞두고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1800여 곳에 이르는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카페 등을 집중 방역하고 가구 내에 수험생이 있는 공공기관 직원은 수능 당일까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서울시는 수능은 물론 전국적인 이동이 이루어지는 대학교 논술 면접에 대비한 특별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수험생이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협조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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