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36일째 쓰러진 공무직노동자.."도지사는 할 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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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을 벌이던 전북도청 노동자가 병원에 실려간 가운데, 노동단체가 전북도청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단식 36일이 진행되도록 전북도청은 노동자의 목숨을 건 절규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다면 도지사로서 자격도 버리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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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단식농성을 벌이던 전북도청 노동자가 병원에 실려간 가운데, 노동단체가 전북도청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누군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단식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따져물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6일째 단식을 하던 A씨(52)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전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 도청 시설·청소노동자들은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처우가 악화됐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이와함께 민주노총 교섭권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단식 36일이 진행되도록 전북도청은 노동자의 목숨을 건 절규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다면 도지사로서 자격도 버리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같은 직렬의 공무직·기간제노동자 규정에 따라 임금이 동일하게 지급됐다"며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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