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수형자 2명 확진..감염경로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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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수형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수형자는 전날에 이어 2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만큼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두 수형자 모두 607번 확진자와 밀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광주시 등 방역당국에서 수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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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교도소 수형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수형자는 전날에 이어 2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만큼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수형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경계성 수치가 나와 추가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남대병원과 관련된 확진자인 광주 60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광주 607번 확진자는 수형자들이 작업을 마치고 거실로 돌아가기 전 물품검색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광주 61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전날 광주교도소에서는 수형자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6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광주교도소에서는 2명의 수형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확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A씨와 B씨가 60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은 현재까지 없기 때문이다.
607번 확진자와 B씨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잠깐 스치듯 지나간 게 전부인데다가 밀접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또 A씨가 꺼내놓은 소지품을 607번 확진자가 확인하는 작업을 했을 뿐 신체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A씨와 B씨는 같은 거실을 사용하지도 않는 등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607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이 됐을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와 질병관리청 호남센터, 감염병 지원단, 북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광주교도소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 심층적 재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도소 내 24시간 마스크 착용이 원칙인 만큼 언제 어떤 경로로 직원과 수형자 간 감염이 일어났는지 날짜 등 범위를 확대해 재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교도소 수용자 2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두 수형자 모두 607번 확진자와 밀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광주시 등 방역당국에서 수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전수검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언제 할지 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형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광주교도소는 면회와 변호인 접견을 일시 중단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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