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방심없다' 경남·'자신있다' 대전..준PO서 승부

조성흠 2020. 11.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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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2(투)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25일 열리는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전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줬고, 비겨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남은 '방심'을 경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부리그 승격을 향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리그 3위 경남과 4위 대전.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높은 곳을 바라보는 두 팀의 열망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은 경남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1무 2패로 단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고, 시즌 13골 3도움을 기록한 핵심 공격수 안드레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경남의 장단점을 파악한 조민국 감독대행은 이순신의 명언을 빌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민국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 "우리 대전에는 12명의 공격수가 포진돼있고, 아쉬운 면이 있지만 12명을 잘 활용해서 뛰어야 할 거 같아요. 큰 걱정은 안 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경남은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방심을 꼽았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데다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설기현 / 경남FC 감독> "그런(비겨도 된다는) 맘을 갖는 순간 어려움을 겪을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 전까지 배제할 수 있게 하고, 반드시 이겨서 PO 가는 경기를 할 생각입니다."

경남과 대전은 오는 25일 창원에서 단판 승부를 치른 뒤, 승자는 오는 29일 승격팀이 가려지는 수원FC와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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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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