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스버킷' 공동기획자 패트릭 퀸, 루게릭병 투병 끝 세상 떠나

조을선 기자 2020. 11.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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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이 함께 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 패트릭 퀸이 루게릭 병을 7년간 투병한 끝에 별세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공동 기획자 퀸이 3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루게릭병 협회는 트위터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인 퀸이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그는 201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캠페인 대중화를 위해 가장 힘쓴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루게릭병 환자 커뮤니티도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패트릭의 소식을 함께 나누게 돼 매우 슬프다"라며 "우리는 항상 그의 영감과 용기를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은 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2천450억 원이 넘어, 루게릭병 신약 개발 등에 쓰였습니다. 

루게릭병은 몸의 근육운동에 필요한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혀와 목, 팔다리를 포함한 전신의 근육들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신경 퇴행성 희소병입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차희주)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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