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 4년 더 탁구협회 이끈다

김경무 2020. 11.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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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3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4년 더 수행하게 됐다.

23일 오후 6시 25대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 선거(12월1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유승민 현 회장이 홀로 등록한 것이다.

앞서 유승민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아쉽게 흘러갔다. 내가 한국 탁구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앞으로 4년 더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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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 회장.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유승민(3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4년 더 수행하게 됐다.

23일 오후 6시 25대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 선거(12월1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유승민 현 회장이 홀로 등록한 것이다. 유 회장의 단독출마가 결정됨에 따라 탁구협회는 24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그의 선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 회장은 조양호 전 회장 별세 이후 보궐 선거를 통해 지난해 5월 회장에 당선돼 조 전 회장의 남은 임기를 무난히 수행했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연임이 확실시된다. 협회는 선관위 회의 이후 당선증을 교부한다.

앞서 유승민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아쉽게 흘러갔다. 내가 한국 탁구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앞으로 4년 더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무사히 치러야 한다는 책임감도 도전을 결심한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애초 조 전 회장 시절 유치한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내년(2.28~3.7)으로 1년 연기됐고, 현재 입국 선수단 규모 축소 및 선수단 입국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등 여러가지 난제에 봉착해있다. 그러나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이기도 한 유 회장이 국제연맹, 그리고 우리 방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면 대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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