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폐기물 가공해 훼손지 복원에 재활용

김종효 2020. 11.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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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수거된 생태계 교란식물과 야영장의 버려진 음식물들이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생태계 건강성 향상과 자연에 대한 국민 보전의식 향상을 위해 수거한 생태계 교란식물과 야영장에서 버려진 음식물을 액비와 퇴비로 만들어 공원 내 훼손지 복원에 사용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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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수거된 생태계 교란식물과 야영장의 버려진 음식물들이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생태계 건강성 향상과 자연에 대한 국민 보전의식 향상을 위해 수거한 생태계 교란식물과 야영장에서 버려진 음식물을 액비와 퇴비로 만들어 공원 내 훼손지 복원에 사용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사무소가 매년 공원 내에서 수거하는 '애기수영'과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은 매년 350㎏ 정도이며 야영지에서 버려져 수거되는 음식물의 기름은 8000ℓ 정도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친환경 액비로, 음식물 기름은 톱밥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로 가공돼 공원 내 훼손지에 새로 식재된 식물의 비료로 사용됐다.

또 일부는 화학비료 사용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지역 농가에도 전달됐다.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김창순 과장은 "그동안 애물단지였던 것을 역발상을 통해 액비와 퇴비로 만들었다"며 "지리산국립공원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 야영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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