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요양병원·산단 외국인근로자 등 선제적 검사진행

이종익 2020. 11. 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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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지역사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와 요양 시설 관계자 등 방역 취약 군을 대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0월 27일~11월 7일 지역 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을 조기에 발견하면서, 자칫 집단감염으로 커져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었던 감염을 사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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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사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와 요양 시설 관계자 등 방역 취약 군을 대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먼저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24일부터 12월4일까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

집단감염 방지와 방역 취약 군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는 산업단지 내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검사가 진행된다.

천안시는 산업단지 내 다수의 업체가 입주해 확진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로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0월 27일~11월 7일 지역 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을 조기에 발견하면서, 자칫 집단감염으로 커져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었던 감염을 사전 차단했다.

천안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학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지역 내 대학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대학 코로나19 청정지역 방역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코로나19 예방 활동과 방역수칙 준수 분위기 조성도 이어지고 있다.

천안의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은 주 2~3회 읍면동별 방역취약지역을 돌며 예찰 활동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차량 이동이 많은 교통 지점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전개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만권 천안부시장은 "일상생활 속 동시다발적 감염이 지속하는 만큼 집단감염 위험시설 방역수칙 지도, 점검을 한층 강화해 지금까지 5000여 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2만5000회 이상의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엄중한 갈림길에 천안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의 건강과 코로나19 청정지역 천안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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