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미래 자원 선택한 이상범 감독 "앞선의 폭이 넓어졌다"

김용호 2020. 11.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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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차기 백코트 듀오를 불러들였다.

원주 DB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이용우(G, 183.1cm)를, 2라운드 2순위로 이준희(G, 192.5cm)를 선발했다.

이날 DB가 선택한 두 선수 모두 이상범 감독은 시선을 멀리 뒀기에 가능한 지명이었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두 선수를 뽑으면서 앞선을 폭넓게 가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래 자원 지명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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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이상범 감독이 차기 백코트 듀오를 불러들였다.

원주 DB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이용우(G, 183.1cm)를, 2라운드 2순위로 이준희(G, 192.5cm)를 선발했다. 지명 순위는 후반이었지만, DB는 팀의 미래를 생각해 필요한 자원을 충분하게 영입했다.

이날 DB가 선택한 두 선수 모두 이상범 감독은 시선을 멀리 뒀기에 가능한 지명이었다. 이용우는 건국대 3학년, 이준희는 중앙대 2학년으로 모두 4학년 졸업예정자들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두 선수를 뽑으면서 앞선을 폭넓게 가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래 자원 지명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선수는 이상범 감독과 초면이 아니다. 이상범 감독의 야인 시절 이용우는 안양고에서, 이준희는 경복고에서 스쳐간 인연으로 농구적인 조언을 건넸던 기억이 있다.

이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먼저 1라운더 이용우에 대해서는 “득점력이 좋은 선수이지 않나. 잘 키워봐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준희를 바라보고는 “신장이 좋아 3번(스몰포워드)까지 수비가 가능하다. 멀리 볼 때는 다음 시즌부터 3가드 운영도 가능할 것 같다. (나카무라) 타이치와 비슷한 역할을 가져가지 않을까 한다”라며 신인들의 부지런한 성장을 바랐다.

올 시즌 DB는 앞선에 부상이 많았다. 개막 전 비시즌에 이미 김현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고, 두경민과 허웅 등 크고 작은 부상에 결장 소식이 이어졌던 바 있다. 그만큼 이날 DB에 합류하게 된 이용우와 이준희가 부지런히 성장을 해줘야 한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어찌됐든 두 선수가 즉시전력감은 아니다. 미래를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이다. 대학을 4학년까지 다 다니지 않고 왔기 때문에 그만큼 번 시간을 잘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육성 의지를 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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