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내년은 민생·변화·도약의 해"..경북형 뉴딜 집중

김대벽 기자 2020. 11.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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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민생·변화·도약 등 3대 핵심가치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지원과 일자리 창출, 미래 도약 기반 구축을 위한 '경북형 뉴딜' 추진에 집중하겠다."

이 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세계 경제도 여전히 안개 속"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에도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하겠지만,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현장에 희망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위기의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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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도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내년에는 민생·변화·도약 등 3대 핵심가치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지원과 일자리 창출, 미래 도약 기반 구축을 위한 '경북형 뉴딜' 추진에 집중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 운영의 철학과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참으로 격변(激變)의 한 해였지만, 도민들이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으로 이겨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을 확정 지은 것은 큰 자부심"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년 도정 운영 방향의 추진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 조정과 재정 혁신을 통해 2496억원의 가용재원을 마련하는 등 모든 역량을 다해 총 10조6548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세계 경제도 여전히 안개 속"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에도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하겠지만,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현장에 희망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위기의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경북의 산업을 언택트,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로 옷을 입혀 변화시키고, 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으로 '도약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도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뉴스1

민생경제 살리기 방안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본재산 400억원을 조성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애(愛)꿈수당을 도입해 4000여명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면접수당과 취업성공수당, 근속수당 등을 지원하는 등 구직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산업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한 전략도 밝혔다.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플랫폼 구축과 창업기업 후속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경북형 산단대개조 사업과 스마트 산단 사업을 통해 노후 산단을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임대산단 추가 지정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화분야에서는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임청각 복원사업도 조기에 구체화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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