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키즈카페發 57명 확진..관내 어린이집 865곳 휴원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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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키즈카페를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3일 관내 어린이집 865개소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시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하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관내 865개소의 원아 3만662명과 보육교사 7719명이 휴원 명령의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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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하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관내 865개소의 원아 3만662명과 보육교사 7719명이 휴원 명령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휴원 명령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해제 시기가 결정된다.
앞서 용인 기흥에 위치한 해당 키즈카페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용인에서 37명, 부천 19명, 안산 1명 등 주변 지역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단 한 명의 어린이의 안전이라도 지켜내고자 하는 조치임을 이해해달라”면서 “학부모와 원장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청은 “11월 4일~17일 용인 기흥 소재 ‘빛깔색깔드로잉카페’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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