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주일 새 29명 확진

김광수 2020. 11.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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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의 59.1%가 최근 일주일 새 발생해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새벽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부산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지역 확진자는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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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의 59.1%가 최근 일주일 새 발생해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새벽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4명은 충남 친척집에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난 충남 77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충남 778번째 확진자가 부산으로 돌아와 연제구 주변 식당 등에서 열린 소모임 2곳에 참석했는데 각각 2명씩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지역 확진자는 29명이다. 17일 5명, 18일 5명, 19일 5명, 20일 4명, 21일 5명, 22일 1명, 23일 4명이다. 29명 가운데 입국자는 2명이고 나머지 27명은 내국인 감염이다.

확진자 29명 가운데는 부산 강서구 ㄴ초등학교 학생 2명이 포함됐다. 지난 14~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외할머니(경남 450번 확진자)의 집에 방문했다가 20일 접촉자 통보를 한 진해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부산에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기타 4번 확진자한테서 같은 반의 부산 631번째 확진자가 감염됐다. ㄴ초등학교는 23일 전교생 대상 원격수업을 했다. 확진 학생과 같은 학년 전체와 해당 학년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다른 학년 1개반은 다음달 3일까지 원격수업을 한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은 10월 말~11월 초 환자가 일정 숫자로 줄어들었다가 최근 조금 늘어나는 추세다. 어느 지역에 특정되어 있지 않고 부산 전 지역에서 환자가 고르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이나 타 지역 접촉자들에게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산발적인 소규모 발생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선도 많고 관련 접촉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로 볼 때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이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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