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전북대병원,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

이지영 2020. 11.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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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센터와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구축할 임상시험 플랫폼은 기존에 수기로 작성된 임상시험 분야 자료들을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병원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상의 노드(Node)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람다256과 전북대병원은 해당 플랫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한다. 이후 블록체인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 활용을 위한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민걸 교수(전북대병원 임상약리센터장)는 "블록체인은 의료 데이터의 추적성 향상과 불변성 확보가 가능하며, 현재 센터에서 연구 중인 차세대 임상시험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이라 생각한다"며 "람다256과 협업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당 플랫폼을 해외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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