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내년 초 본격화.. "TK 행정통합과 별개로 추진"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0. 11.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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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내년 초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내년 초 군위군 대구 편입 기본 구상과 그에 따른 영향 분석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행정통합 이전에 따로 추진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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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내년 초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내년 초 군위군 대구 편입 기본 구상과 그에 따른 영향 분석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6개월이고 주요 내용은 현황 조사와 군위군 대구 편입시 분야별 영향, 이에 따른 통합신공항 사업의 영향, 타당성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예산은 5~6천만원 수준으로 편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사실상 이미 확정된 사안이지만, 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위군이 통합 신공항 건설 조건으로 대구 편입을 주장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공동 이전지인 의성군까지 모두 합의한 사항인 만큼 편입 추진은 확정적이다.

다만 도의회와 행정안전부에 설명할 객관적 근거가 필요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경북도는 늦어도 내년 가을 중 도의회 의견을 묻고, 이 내용을 행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 대구시의회 역시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의회에서 큰 반대가 없다면 목표대로 내년 말에는 법률안 제정 등 군위군 편입이 가시적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행정통합 이전에 따로 추진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은 이제 논의 단계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이미 합의된 내용"이라며 두 내용을 별개로 생각하고 있고 군위군 대구 편입부터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 역시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문제가 생기면 통합신공항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대한 내년 내에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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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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