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전 세계 CO₂배출 4~7% 감소..농도 영향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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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보다 4~7%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가 발간한 '온실가스 연보(16번)'를 보면, 코로나 확산 기간 내 전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7%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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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2.6ppm 증가..한반도는 417.9ppm
기상청 "이산화탄소 배출 심각..인위적 억제해야"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가 발간한 '온실가스 연보(16번)'를 보면, 코로나 확산 기간 내 전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7%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WMO는 이번 배출량 감소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직접적인 변화는 가져오지 않은 것으로 봤다. 연보에 따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코로나 확산 기간에 0.08~0.23ppm 정도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측정한 한반도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7.4ppm 높은 417.9ppm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지난 10년간 지구 전체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2.37ppm 정도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가 멈춤 없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위적인 억제가 절실하다"며 "온실가스 증가 감시와 배출원 추적, 이로인한 기후변화 예상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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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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