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허훈과 재회한 KT 박지원 "훈이 형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민준구 2020. 11.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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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190.8cm, G)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후보로서 경쟁한 그는 아쉽게도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지는 못했다.

현재 KT, 그리고 2순위라는 것에 너무 만족스럽다.

속공은 김선형 선수, 2대2 플레이는 훈이 형에게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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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허)훈이 형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박지원(190.8cm, G)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후보로서 경쟁한 그는 아쉽게도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지원은 이번 신인들 중 즉시전력으로서 가장 높은 가능성을 지닌 선수이기도 하다.

장신 가드로서 좋은 수비 능력, 경기 운영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박지원. 그는 2017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상을 함께 이룬 허훈과 다시 만나게 됐다.

다음은 박지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2순위 지명 소감.
항상 가고 싶었던 팀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KT의 농구를 보면 내가 원하는 농구에 가장 잘 맞았다. 또 KT에서 농구를 배우고 싶기도 했다. 훈이 형과 대학 때 손발을 맞춰봤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된다.

Q. 슈팅에 대한 지적,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프로 진출 전부터 슈팅에 대한 말이 많다. 그건 멘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동철)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2순위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전혀 없다. 2순위도 충분히 높다. 현재 KT, 그리고 2순위라는 것에 너무 만족스럽다.

Q. 등번호가 마킹되어 있었다.
너무 감사했다. 이런 기대에 대해 빨리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Q. 롤모델은?
롤모델은 특별히 없다. 대신 선수들의 좋은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싶다. 속공은 김선형 선수, 2대2 플레이는 훈이 형에게 배우고 싶었다. 이번에 같은 팀이 돼서 더 좋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신인상을 목표로 달리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잘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가족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적 있나.
너무 떨리더라. 긴장이 되어 아직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았다.

Q. 앞으로의 포부.
지금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단점을 빨리 보완해 나를 롤모델로 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

Q. 동생 박지현과는 이야기를 나눠봤나.
어제 자기 전에 잠깐 연락을 했는데 긴장하지 말라며 흔한 남매의 대화를 나눴다. 지현이와 함께 프로에서 성공하고 싶다. 항상 선물을 해주는 예쁜 동생인데 이제는 나도 프로 선수가 되니 보답하고 싶다. 지현이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웃음).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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