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상 곳곳서 산발 감염..코로나19 방역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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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과 함께 충북에서도 산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을 통한 지역 내 전파는 물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불안이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모양새다.
A씨는 김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1일 검사에서 불명확으로 나왔으나 이튿날 검체를 다시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이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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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심각하면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과 함께 충북에서도 산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을 통한 지역 내 전파는 물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불안이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모양새다.
23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주시 거주 50대 A씨(충북 228번)가 이날 오전 6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김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1일 검사에서 불명확으로 나왔으나 이튿날 검체를 다시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이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진천군 거주 50대 B씨(충북 227번)와 청주시 거주 60대 C씨(충북 226번)도 각각 이날 0시30분과 0시5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던 B씨는 병원 진료와 함께 약을 복용했으나 나아지지 않자 지난 22일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다.
C씨는 지난 22일 하남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지난 16~19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하남시 접촉자와 같은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 접촉자가 없는 A씨를 제외한 B씨와 C씨의 접촉자 10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의 동선과 함께 추가 접촉자가 더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감염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B씨의 감염 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의 코로나19는 11월 들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며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1월1~23일 발생한 확진자만 38명(충북 191~228번)에 달한다.
하루 평균 1~2명씩 거의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지난 주말(21~22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다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일상 곳곳으로 번지자 충북도를 비롯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확산 상황을 주시하면서 1.5단계 격상도 고민하고 있다.
수도권발 n차 감염으로 벧엘기도원 관련 확진자만 10명이 나온 음성군은 이미 지난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더 심각해지면 곧바로 1.5단계 격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8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숨졌고, 19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28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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