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지 전북도의원 "전주 에코시티 초등학교 초과밀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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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전북도의원(전주 8)은 23일 전주 에코시티의 초등학교 초과밀 현상을 지적하며 김승환 과밀 해소를 위한 도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77회 정례회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에코시티에 2018년 개교한 화정초와 지난해 개교한 자연초가 있지만, 터무니없는 학생 수요 예측으로 개교 당시부터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결국 두 학교는 벌써 초과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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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김명지 전북도의원(전주 8)은 23일 전주 에코시티의 초등학교 초과밀 현상을 지적하며 김승환 과밀 해소를 위한 도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77회 정례회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에코시티에 2018년 개교한 화정초와 지난해 개교한 자연초가 있지만, 터무니없는 학생 수요 예측으로 개교 당시부터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결국 두 학교는 벌써 초과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정초는 에코시티 내 처음 개교한 학교여서 도 교육청의 학생 유발 비율 산정 및 학생 수요예측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면서 "하지만 2년 후 개교한 자연초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을 할 수 있었으나 도 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사태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화정초는 2018년 3월 개교 당시 42학급, 1천97명으로 출발해 현재 56학급, 1천516명으로 14개 학급, 419명의 학생이 늘었다.
이 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교실 7개를 추가로 확보했고 식당과 화장실을 증축했다.
42학급으로 지난해 개교한 자연초는 2024년이면 56학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문제는 앞으로 에코시티에 2천590가구가 입주해 포화 상태에 달한 두 학교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도 교육청은 땜질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실적 대안으로 초포초등학교의 대규모 증설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초포초의 학생 수용 능력 확장과 방과 후 프로그램 마련, 통학로 개설 등 유인책만 마련한다면 에코시티 학교 현장의 초과밀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앞으로 에코시티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려면 화정초, 자연초, 초포초에 추가적 학급증설 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교육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시설공사를 통한 학급 증설보다는 일정 시점에서 철거 및 회수가 가능한 이동형 교실을 설치하는 게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해명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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