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코로나19 확산통로 될라..충북 교육당국 '노심초사'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0. 11.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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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최근 학생과 방과후 강사 등 학교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수능을 앞둔 교육당국이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의 통로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3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주 음성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해당 학교를 비롯해 인근 유치원과 초·중학교, 확진 학생과 접촉한 고교생이 재학중인 충주의 한 고등학교까지 이날 현재 5개 학교에 대한 등교중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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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충북도내에서 최근 학생과 방과후 강사 등 학교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수능을 앞둔 교육당국이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의 통로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3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주 음성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해당 학교를 비롯해 인근 유치원과 초·중학교, 확진 학생과 접촉한 고교생이 재학중인 충주의 한 고등학교까지 이날 현재 5개 학교에 대한 등교중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단양군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가 의심증상 발현 하루 전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해당 학교를 비롯한 8개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지침을 내려보내 학생과 교직원의 철저한 자가진단 실시를 주문했다.

이는 음성군의 확진 고교생이 의심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수일간 등교한 것과 관련이 있다.

해당 학생은 매일 등교전 해야하는 학생 건강 자가진단 시스템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았고 등교 때 교내에서 실시되는 발열검사에서도 걸러지지 않는 등 학교방역에 허점이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또 기숙사 방역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철저히 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김병우 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수능 시험장 가운데 한곳인 제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다음달 3일 예정된 수능 시험 당일의 상황을 가정해 코로나19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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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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