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군수분야에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2025년까지 시스템 개발

2020. 11.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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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수 분야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기로 하고, 오는 2025년까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3일 군수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자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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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군수 분야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기로 하고, 오는 2025년까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3일 군수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자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140만여개의 품목으로 이뤄진 군수 분야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장비 센서 및 검사장비 측정값, 급식 잔반량, 병사 신체 측정, 유도탄 저장데이터 등의 자료가 축적되어 있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수요와 조달, 수명주기 등을 신속히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군에 배치된 주요 무기체계는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변화되고 있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진단과 예측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형 항공기와 궤도 장비, 신형 함정, 수리온 헬기 등의 센서를 비롯해 수출 무기의 센서에서도 데이터가 생성된다. 최근 호주군은 한국산 장갑차 구매사업 때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44개의 센서 부착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군 장비에서 빅데이터 기술 적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1단계로 내년 10월까지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연구하고, 2단계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관련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에서는 업무 재설계, 인프라 조성, 정보화 전략계획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2단계에서 관련 체계가 개발되면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군은 전망했다.

이를 통해 장비, 보급, 탄약 등의 군수 분야에서 가동률을 높이고 예산도 낮춰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군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진행 중인 군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 스마트팩토리 관리체계 외에도 군수기술정보관리체계에 대한 개념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고 공공데이터로 확장해 다양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군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체계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민군 상생협력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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