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20년만에 1순위로 차민석 선택한 이상민 감독 "확실한 장점 가지고 있다"

민준구 2020. 11.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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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제물포고 차민석(199.6cm, F)을 선택했다.

2000년 이규섭 이후 20년만에 얻어낸 삼성의 전체 1순위 지명권.

그의 출전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2021시즌 데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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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제물포고 차민석(199.6cm, F)을 선택했다.

2000년 이규섭 이후 20년만에 얻어낸 삼성의 전체 1순위 지명권.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차민석의 장래성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이로써 또 한 명의 장신 포워드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출전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2021시즌 데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다음은 이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지명 배경.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다 했다. 고민이 정말 많았다. 박지원, 이우석도 고민했다. 전부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음은 다 뽑고 싶었다. 하지만 운동 센스, 그리고 다양한 부분을 살폈을 때 차민석이 더 괜찮다고 생각했다.

Q. 트라이아웃 활약도 영향 있었나.
3점슛 시도를 많이 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한 것 같다. 슈팅 자세가 나쁘지 않다.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Q. 포지션은?
3, 4번. 스트레치 빅맨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Q. 슈팅 외의 보완 부분은?
올해 고교 농구를 안 했기 때문에 자세한 건 모르겠다. 하지만 잠깐 봤을 때 수비 센스가 있었다. 팀에 합류 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학을 거르고 프로에 왔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시험해봐야 한다.

Q. 송교창, 양홍석 정도의 잠재성이 있다고 보는지.
그랬으면 좋겠다. 송교창은 굉장히 빠르게 자리를 잡은 편이다. 그때보다는 부족할 수 있지만 평가의 기준은 나중에라도 달라질 수 있다. 자질은 충분하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Q. 이번 시즌 데뷔가 가능할까.
그 부분도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 메디컬 테스를 해봐야 한다. 경기 감각은 떨어져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운동량이 적을 것 같다. 팀 합류 후 테스트가 필요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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