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업 건물서 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권준영 2020. 11. 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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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기업 소속 직원이 회사 건물 인근에서 변사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의 건물 앞 인도에서 이 회사의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 요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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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의 한 대기업 소속 직원이 회사 건물 인근에서 변사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3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대기업 직원 5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B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의 건물 앞 인도에서 이 회사의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 요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져있었다.

또한 A씨의 아내 B씨는 회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변에 "살기 힘들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일이 휴일이라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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