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에 물들다'..여수 갈무리문학회 동인지 펴내

형민우 2020. 11.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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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넘치는 전남 여수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여수의 맛'을 모아 시집을 냈다.

갈무리문학회가 펴낸 동인지 '여수, 맛에 물들다'(시인동네)에는 12명의 시인이 버무려낸 여수의 맛이 한 상 가득 담겼다.

신병은 시인은 추천사에서 "톡 쏘는 성질 급한 돌산 촌놈의 맛, 꼬리 흔들며 세상 입맛을 호리는 맛"이라며 "아름다운 순간의 맛, 열두 명의 '갈무리'가 차린 맛있는 맛의 식탁이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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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맛과 멋이 넘치는 전남 여수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여수의 맛'을 모아 시집을 냈다.

여수, 맛에 물들다 [갈무리문학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갈무리문학회가 펴낸 동인지 '여수, 맛에 물들다'(시인동네)에는 12명의 시인이 버무려낸 여수의 맛이 한 상 가득 담겼다.

시인들은 여수를 대표하는 맛집을 발로 뛰며 계절마다 바뀌는 상차림을 글로 표현했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갓김치와 노릇노릇하게 익은 전어구이가 군침을 돌게하고, 비릿한 굴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상큼한 서대회무침을 만드는 법을 읽다 보면 절로 시장에 가야 할 것 같고, 오는 길에 봉산동 게장골목도 들러야 할 것 같다.

갈치조림과 도다리쑥국, 낙지 연포탕, 금풍쉥이 구이, 장어구이 등 철마다 다른 이름으로 찾아오는 여수의 먹거리가 펼쳐진다.

신병은 시인은 추천사에서 "톡 쏘는 성질 급한 돌산 촌놈의 맛, 꼬리 흔들며 세상 입맛을 호리는 맛"이라며 "아름다운 순간의 맛, 열두 명의 '갈무리'가 차린 맛있는 맛의 식탁이다"고 썼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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