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석 고졸 최초 1순위' 2020 드래프트, 24명 프로행..지명률 50% (종합)

2020. 11.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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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차민석(제물포고)이 고졸 최초의 1순위라는 진기록을 세운 가운데, 총 명이 프로선수라는 꿈을 이뤘다.

KBL은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역대 최다인 48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4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50%.

16%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은 제물포고 출신 차민석을 선발했다. 프로에 직행한 고졸선수가 1순위의 영광을 안은 것은 차민석이 역대 최초였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순위는 삼일상고 출신 포워드 송교창(KCC)이었다. 송교창은 2015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KCC에 지명된 바 있다.

2~3순위는 예상대로였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가드 최대어로 꼽힌 박지원(연세대)을 지명했고,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얼리엔트리 이우석(고려대)을 선발했다. 로터리픽의 마지막인 4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인천 전자랜드는 양준우(성균관대)을 택했다.

이어 안양 KGC인삼공사가 5순위로 한승희(연세대)를 선발한 가운데,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 LG는 윤원상(단국대)을 지명했다. 조성원 감독이 KBL 감독을 맡은 후 선발한 첫 신인이었다. 이후 고양 오리온(박진철), 전주 KCC(한양대), 원주 DB(이용우), 서울 SK(임현택)도 각각 1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했다.

2라운드에는 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8개팀이 선수를 선발했다.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는 3라운드에 지명권을 소진했다. 계약기간 차이(1라운드 3~5년, 2라운드 2~4년, 3라운드 1~2년)에 의한 전략적 선택이다. 3라운드에는 6개팀이 선수를 선발했다. KCC 유니폼을 입은 함승호(오사카 가쿠인대)는 일반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한편, 선발된 신인들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KBL 센터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다. KBL은 신인들을 대상으로 KBL 경기규칙 및 규정, 도핑방지 교육, 부정방지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삼성 차민석(제물포고)
2순위 KT 박지원(연세대)
3순위 현대모비스 이우석(고려대)
4순위 전자랜드 양준우(성균관대)
5순위 KGC인삼공사 한승희(연세대)
6순위 LG 윤원상(단국대)
7순위 오리온 박진철(중앙대)
8순위 KCC 이근휘(한양대)
9순위 DB 이용우(건국대)
10순위 SK 임현택(단국대)

2라운드
1순위 SK 오재현(한양대)
2순위 DB 이준희(중앙대)
3순위 KCC 곽정훈(상명대)
4순위 오리온 조석호(부산중앙고)
5순위 LG 이광진(동국대)
6순위 KGC인삼공사 지명권 포기
7순위 전자랜드 이윤기(성균관대)
8순위 현대모비스 지명권 포기
9순위 KT 이호준(상명대)
10순위 삼성 전형준(연세대)

3라운드
1순위 삼성 박민우(고려대)
2순위 KT 지명권 포기
3순위 현대모비스 김형진(고려대)
4순위 전자랜드 이도헌(명지대)
5순위 KGC인삼공사 양승면(성균관대)
6순위 LG 김영현(단국대)
7순위 오리온 지명권 포기
8순위 KCC 함승호(오사카 가쿠인대)
9순위 DB 지명권 포기
10순위 SK 지명권 포기

[1~3순위 차민석-박지원-이우석.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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