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경수 병장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전역"

곽희양 기자 2020. 11. 23. 1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병무청 유튜브 화면 갈무리


‘요즘 도경수 병장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전역”

‘요즘 도경수 병장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전역 하하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방공대대에서 조리병으로 복무하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출신 도경수 병장(27)의 답변이다. 매일 5시 20분에 일어나 병사들의 식단을 준비하는 도 병장은 ‘가장 자신있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건강하게만 입대하셔서, 건강하게만 전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병무청이 23일부터 진행하는 ‘자랑스럽군(軍)’ 챌린지의 응원 영상이다. 병무청은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늘리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다. 군 복무 중인 장병과 병역 의무를 마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입대를 앞둔 이들을 응원하는 취지다.

이밖에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출신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복무하는 육성재 일병, 중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군에 자원 입대한 하유민 상병이 챌린지에 참여한다. 가수 민경훈, 걸그룹 CLC도 응원에 참여한다.

‘자랑스럽군 챌린지’ 응원 영상과 사진은 병무청의 유튜브·트위터·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대한민국 청춘들의 용기 있는 선택과 실천이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다. 우리 청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병역을 당당히 이행하신 분들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