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응급의료취약지 골든타임 확보방안 모색

유효상 2020. 11.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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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어촌 응급의료복지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3일 서천문화원에서 '충청남도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복지체계 개선방향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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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모습.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어촌 응급의료복지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3일 서천문화원에서 ‘충청남도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복지체계 개선방향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좌장을 맡은 전익현 의원(서천1)은 개회사에서 “충남은 15개 시군구 중에서 11개 지역이 응급의료취약지일 정도로 농어촌 응급의료복지체계가 열악하다. 과연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이라는 구호가 사실인지 의문”이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서남부권 응급의료복지체계의 문제를 제기했다.

기조발제에서 이혜정 국립중앙의료원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응급의료 접근성과 의료인프라를 반영한 결과 충남은 15개 시군구 중 11개 지역(68.78%)이 응급의료취약지에 해당한다”며 취약지 개선을 위한 지속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해결, 취약지 응급실 유지를 위한 예산 지원, 지역 내 응급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119구급대, 응급의료기관, 보건소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필요성도 함께 주장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선 응급의료복지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분야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현영 단국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닥터헬기 담당의 관점에서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환자 이송시간을 설명했다.

김정식 충남도 응급의학팀장은 “치료 및 수술역량 등 응급의료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돼다 보니 그 외 지역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내 적정한 치료가 어렵다”면서 지역응급의료기관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영학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펌뷸런스와 소방헬기 활용 등 구급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신속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진희 서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지방의료원 설립 시 지자체 재정부담과 의료인력 확충 등 공공의료기관 역할론을 언급했다.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응급상황시 전북 군산과 익산으로 응급환자가 이송되는 응급의료체계 불평등 문제를 제기했다.

한완석 서천소방서 비인119안전센터장은 중증환자 외 일반 사고부상환자 등을 위한 의료진 확충 및 노후 의료장비 교체 등 응급의료체계 보완과 상향조정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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