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20살 니나버, 유럽투어 디섐보?

박민영 기자 2020. 11. 23.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세 윌코 니나버(남아공)가 '유럽 투어의 디섐보'로 떠오르고 있다.

니나버는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랜드파크 골프장(파71)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조버그 오픈에서 17언더파로 준우승했지만 2타 차 우승자인 요아킴 한센(덴마크)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다.

유럽 투어 홈페이지는 스물세 번째 프로대회 출전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낸 니나버에 대해 "장타력 외에 경기력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버그 오픈서 439야드 초장타
시즌평균 336야드..PGA 2위 해당
윌코 니나버. /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서울경제] 20세 윌코 니나버(남아공)가 ‘유럽 투어의 디섐보’로 떠오르고 있다.

니나버는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랜드파크 골프장(파71)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조버그 오픈에서 17언더파로 준우승했지만 2타 차 우승자인 요아킴 한센(덴마크)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다.

니나버는 이번 대회 1라운드 4번홀(파5·597야드)에서 439야드짜리 초장타를 터뜨렸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번 시즌 최장타 2위에 해당한다. 올해 PGA 투어 드라이버 샷 최장거리는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찍은 449야드였다. 멕시코 챔피언십이 열린 멕시코시티(해발 2,300m)처럼 니나버도 1,750m 고지대의 덕을 본 측면이 있다.

하지만 니나버의 장타력은 이미 소문이 나 있다. 지난해 남아공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프로로 전향한 유럽 투어 신예로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336.8야드에 이른다. PGA 투어에서 ‘장타 전쟁’을 촉발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평균 337.8야드와 단 1야드 차이다. 디섐보가 몸을 불리고 근력운동으로 거듭난 장타자인 반면 니나버는 키 187㎝에 몸무게가 80㎏을 넘지 않는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유럽 투어 홈페이지는 스물세 번째 프로대회 출전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낸 니나버에 대해 “장타력 외에 경기력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