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기대감 고조..엔픽셀, 시리즈A 600억원 누적 투자 유치

김민규 2020. 11.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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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이 시리즈A 누적 600억원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엔픽셀은 올해 초 300억원 투자유치에 이어 300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엔픽셀은 게임사 시리즈A 누적 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배봉건 엔픽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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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이 출시 예정인 ‘그랑사가’ 메인 이미지.  제공 | 엔픽셀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이 시리즈A 누적 600억원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출시예정인 ‘그랑사가’ 등 탄탄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엔픽셀은 올해 초 300억원 투자유치에 이어 300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엔픽셀은 게임사 시리즈A 누적 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000억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에스펙트(Aspex Management)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스펙스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글로벌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선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새벽배송의 선두주자 ‘마켓컬리’에 투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및 프로젝트 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높은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엔픽셀은 데뷔작 ‘그랑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수 게임의 자체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종합 게임사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랑사가’는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풀보이스 더빙, 수집욕을 자극하는 의인화된 장비를 특징으로 한다. 3명의 캐릭터를 활용한 태그전투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십분 발휘해 협력과 전략의 재미를 제공한다. ‘그랑사가’는 지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호쾌한 전투와 깔끔한 그래픽, 풍성한 상호작용, 높은 게임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13일부터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공식 트레일러는 12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배봉건 엔픽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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