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한일의원연맹 회장 지낸 일본통

김현 기자 2020. 11.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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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대사로 내정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권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중량급 인사다.

제주 출신인 강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동양사학)와 박사(문학) 학위를 받았다.

강 내정자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동경대에서 학위를 받고, 한일 의원연맹 회장 등을 지내면서 일본에 고위급 네트워크를 쌓은 여권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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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로 내정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5.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대사로 내정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권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중량급 인사다.

제주 출신인 강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동양사학)와 박사(문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동경대에서 문학부 객원연구원과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를 지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제주시-북제주군 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여의도 국회에 입성했다.

강 내정자는 20대 총선 때까지 제주갑 선거구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강 내정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1대 국회에는 새로운 인물이 입성해야 한다. 중앙 정치부터 물갈이돼야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당시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일의원연명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엔 동국대 석좌교수로 한일 근대사를 강의했다.

강 내정자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동경대에서 학위를 받고, 한일 의원연맹 회장 등을 지내면서 일본에 고위급 네트워크를 쌓은 여권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한다.

그래선지 청와대는 강 내정자의 내정사실을 발표하면서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강 내정자는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있어선 일본을 향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 대선 때엔 문 대통령 캠프에서 ‘역사바로잡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당시 기우회에서 활동하는 등 수준급의 바둑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Δ제주(1952년생) Δ제주 오현고 Δ서울대 국사학과 Δ도쿄대 대학원 석사(동양사학)·박사(문학) Δ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Δ제주4·3연구소 소장 Δ광주 5·18기념재단 이사 Δ17·18·19·20대 국회의원(제주갑) Δ독도수호 및 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위원(17대 국회) Δ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19대 국회) Δ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및 회장 Δ국회 한·몽골의원친선협회 회장 Δ동국대 석좌교수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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