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오늘의 작가상'에 백온유 작가 '유원'

김은비 2020. 11.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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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온유 작가가 소설 '유원'(창비)으로 제44회 '오늘의 작가상'에 선정됐다고 시상식을 주관하는 민음사가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첫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결된 구성과 절묘한 딜레마, 입체적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 작가는 1993년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오늘의 작가상'은 1977년 민음사에서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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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게 완결된 구성"
화재 사고에서 살아남은 18 소녀 이야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백온유 작가가 소설 ‘유원’(창비)으로 제44회 ‘오늘의 작가상’에 선정됐다고 시상식을 주관하는 민음사가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첫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결된 구성과 절묘한 딜레마, 입체적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유원’은 비극적 화재 사고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소녀 유원의 이야기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느끼는 죄책감, 가족을 향한 부채감 등을 직시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백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창작 지원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이다. 백 작가는 1993년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유원’으로 제13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오늘의 작가상’은 1977년 민음사에서 제정한 상이다. 1회 수상자 한수산을 시작으로 이문열, 정미경 등 한국 문학의 거장이 다수 이를 수상했다. 시·소설 구분없이 수상자를 정하다 2006년부터 시 부분은 ‘김수영 문학상’에서 따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개편됐다.

백온유 작가(사진=민음사)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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