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모든 종류 모임 행사 취소·연기"

조성현 2020. 11. 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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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3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 관리 지침을 발표하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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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선제적 시행
소규모 시설·방문 판매·고위험사업장 유형 추가
모임과 행사 기존 500인에서 100인 미만 축소
시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복무 관리 지침 적용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23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0.11.23.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3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 관리 지침을 발표하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청주시는 확진자 증가세가 크지 않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한다"며 "소규모 시설과 유사 방문 판매 행위, 고위험사업장의 유형을 추가하고,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모임과 행사는 기존 500인에서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다시 추스르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께서 그동안 생업 현장 등에서 인내를 갖고 버텨온 사실을 잘 알고 있어 공공은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시청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복무 관리 지침을 적용할 것"이라며 "실내 전체는 물론이고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 시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0 대응 등을 제외한 국내·외 출장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고, 송년회, 수미식, 간담회, 워크숍 부서별 회식 등 종류와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모임과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이 더 노력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우리는 매일 이길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모든 순간에 청주시가 함께 하겠다. 우리는 또 한 번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도도 25일부터 집회·시위·학술행사·콘서트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의 유사 방문판매를 금지하는 강화된 거리두기 1단계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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