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4일 0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행사‧학교‧종교시설 인원 제한

김정호 기자 2020. 11.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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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는 시‧군은 기존 원주시, 횡성군, 철원군을 포함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이달 들어 춘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거리두기 상향 기준인 2주간 인구 10만명당 7~14명을 이미 넘어섰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참석이 금지되고, 학교는 밀집도 3분의2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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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철원‧횡성 이어 강원지역 4번째 상향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새명동 일대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2020.2.26/뉴스1 © News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시는 강원도, 중앙재난안전대본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는 시‧군은 기존 원주시, 횡성군, 철원군을 포함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이달 들어 춘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거리두기 상향 기준인 2주간 인구 10만명당 7~14명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춘천 44번 확진자(20일 확진)와 관련된 n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참석이 금지되고, 학교는 밀집도 3분의2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종교시설도 좌석 수의 30%로 예배 인원을 제한한다.

이재수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방역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자발적 검사가 제 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라며 “열이 나고 기침 증세가 있으면 자가 판단하지 말고 시보건소를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접촉자가 모두 확인된 동선은 공개를 하지 않고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다중 시설에 대해서만 공개한다”며 “유증상자는 시를 믿고 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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