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공원, 국방부 소유에서 市소유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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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읍 입구에 위치한 통일공원이 5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7일 국방부와 76억 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 파주읍 내 국유지인 통일공원과 육군 1사단 예하부대가 주둔중인 시유지를 각 기관의 소유로 맞교환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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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단 부대 주둔한 시유지는 국가로 이관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문산읍 입구에 위치한 통일공원이 5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7일 국방부와 76억 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 파주읍 내 국유지인 통일공원과 육군 1사단 예하부대가 주둔중인 시유지를 각 기관의 소유로 맞교환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공원은 육군 1사단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1953년 휴전회담 당시에 유엔종군기자센터가 있던 곳이다. 현재는 6·25전쟁 기념비와 육탄용사충용탑,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 등 기념물과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이번 교환사업에는 위령탑 등 국방부 소유의 시설은 제외됐다.
시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인데도 불구하고 소유권 문제로 시설 개·보수 및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시민의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족구장 및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교환사업과 같이 상호 점유하고 있는 국·공유지 교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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