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도 방역조치 강화..모임·회식했다 감염되면 문책

김정현 2020. 11.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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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와대가 전직원 준수사항으로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와대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면서 "(회식 등을 통한) 감염사례 발생이나 전파 시 해당 인원을 문책하겠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는데, 이는 청와대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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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靑 방역 강화조치
출근부터 퇴근까지 마스크 착용하고
원격근무·분산근무 및 연차휴가 우선 사용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와대가 전직원 준수사항으로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소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의 뿌리로 떠오른데 따른 비상조치로, 감염사례 발생이나 전파시 해당 인원을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와대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면서 “(회식 등을 통한) 감염사례 발생이나 전파 시 해당 인원을 문책하겠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는데, 이는 청와대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청와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업무 중이거나 업무 협의 및 대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식사 시에는 마스크 착용 예외이지만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 대화가 금지된다.

아울러 청와대는 원격근무를 실시해 사무실 근무 밀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원격근무는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두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선임행정관급 이상 필수요원을 제외한 인력에 대해선 3교대로 3분의 2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3분의 1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근무 주기는 인원수에 따라 비서관실 자율로 결정하지만 최소 2일 이상 범위가 될 예정이다. 분산 근무는 밀집도 높은 부서를 대상으로 일부 인원이 창성동 별관 등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 다만 창성동 별관 등으로 이동하더라도 보완준수조치는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는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연차휴가를 우선 사용키로 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강 대변인은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근무, 연가사용은 사무실 밀도를 줄이기 위한 측면 외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국정수행이 중단이 있어선 안된다는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두고 추진하는 비상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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