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김남준(RM), 세계 패션계 영향력 있는 스타 톱 10에

최보윤 기자 2020. 11.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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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의 BTS/프라다 제공(11월20일부터 6개월간만 사용가능)

지난 20일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뮤직비디오 공개 이틀 만에 1억뷰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이 패션계를 뒤흔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BTS의 리더 RM(김남준)은 영국 유명 쇼핑 플랫폼인 리스트(Lyst)가 선정한 ‘올해의 패션 피플(Year in Fashion 2020)’톱 10에 뽑혔다. 미국 패션 전문 매체 WWD 보도에 따르면 Lyst 사이트에서 지난 1년간 1억 건이 넘는 검색과 판매량, 소셜 미디어 지표 등을 바탕으로 ‘가장 파워풀한 유명인(celebrities)’을 선정한 결과 RM이 톱 10에 선정됐다.

그를 비롯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의 모델이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 비주얼 필름 ‘블랙 이즈 킹’으로 다시 화제를 모은 팝스타 비욘세, 미국 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 가수 리조, 세계 1위 틱톡 스타 찰리 다멜리오,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치아라 페라그니, 아일랜드 배우 폴 메스칼 등이 톱 10으로 선정됐다.

포즈취하는 방탄소년단 RM

Lyst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BTS가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RM이 흰색 재킷에 흰색 터틀넥을 입은 모습이 보도되자 남성복 검색이 67% 급증했고, MTV VMA에서 구찌 의상의 BTS공연이 끝난 뒤 24시간 내에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BTS 정국은 미국 대중 연예매체 피플이 선정한 ’2020년 가장 섹시한 인터내셔널 남성' 분야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캐나다 유명 배우 댄 레비, 호주 인기 가수 키스 어번, 영국 배우 매슈 리스, 아일랜드 배우 폴 메스칼 등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러한 인기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20일 새 앨범 ‘BE’ 발매 기념 기자회견 당시 멤버들이 착용한 제품이 모두 ‘프라다’ 의상임을 알렸다. 이에 일본, 중국 등 해외 매체들이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패션계에서 BTS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어떤 브랜드 제품을 입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6월 ‘보그 재팬’의 17초짜리 8월호 티저 영상이 공개 된 뒤 정국이 입은 프라다 점퍼가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25개국 ‘품절’을 기록하는 등 ‘완판남’의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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