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불 지핀 韓 여자골프 강세.. US오픈까지 정복한다

안경달 기자 2020. 11.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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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미래에셋)의 상승세가 막바지로 향해 가는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12월10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연말까지 모두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들 대회에서 한·미 간 자존심을 건 다승 대결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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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김세영(27·미래에셋)의 상승세가 막바지로 향해 가는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12월10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연말까지 모두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들 대회에서 한·미 간 자존심을 건 다승 대결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앨리 맥도날드(미국·11언더파 269타)에 3타차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달 만에 2승째를 챙겼다. 김세영의 2승을 비롯해 올들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박희영(ISPS 한다 빅 오픈) ▲박인비(ISPS 호주여자오픈) ▲이미림(ANA 인스피레이션) 등 모두 4명으로, 총 우승 회수는 5번이다. 특히 메이저 우승은 이미림과 함께 김세영이 각가 1승씩, 모두 2승을 거뒀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는 ▲US오픈 ▲위민스 PGA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브리티시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에비앙 챔피언십이 취소돼 모두 4개만 열린다. 이 중 3개 대회가 열렸고 한국 선수가 2개 대회를 석권했다.

골프팬들의 시선은 다음달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예정된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으로 쏠린다. 당초 6월 개막 예정이던 US오픈은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12월로 연기됐다. 만약 이번 대회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올해 열린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한국 선수가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지난해 US오픈 에선 이정은6(대방건설)가 우승했다.
프로골퍼 이정은6이 지난해 6월 열린 LPGA투어 US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한국과 미국 여자골프의 자존심 대결도 눈길을 끈다. 올해 열린 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5승씩을 거둔 한국과 미국이다. 한국이 지난 2월 박희영과 박인비가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초반 기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6월까지 우승이 없던 미국은 7월과 8월 다니엘 강(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이 승전보를 울린 이래 스테이시 루이스, 오스틴 언스트, 앨리 맥도날드 등이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남아 있는 LPGA토너먼트는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12월3일~6일),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2월17일~20일) 등 3개 대회다. 한국이 US오픈은 물론 국가 간 다승 대결에서도 미국에 앞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김세영이 2015년 신인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소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지 여부도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은 한국 선수 중에서도 지난해 고진영(25·솔레어)만이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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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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