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현장조사..문제 확인시 법적 조처(종합)

고유선 2020. 11.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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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을 대상으로 관계기관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역에서는 교직원 가운데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노량진발 코로나19 확산이 학교 현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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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임용학원 관련 교직원 7명 확진..노량진발 감염 학교 확산 우려
임용고시 앞두고 확진자 발생한 학원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김수현 기자 =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을 대상으로 관계기관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역에서는 교직원 가운데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노량진발 코로나19 확산이 학교 현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23일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육교과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다니던 해당 학원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6명 나왔다. 그중 수강생은 69명이었고, 결국 이 가운데 지난 2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보기로 한 67명은 응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장 조사에는 역학조사관, 환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원인과 학원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실태 조사 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3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주말을 낀 사흘 전(20일 0시)보다 29명 늘었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는 18명, 교직원 확진자는 11명이다.

특히 교직원 확진자 11명 가운데 7명은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검사에서 20∼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교직원이 근무하는 학교는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대부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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