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은인' 웨인라이트 ATL행? MLB.com, "미래 위해 필요한 선수"

홍지수 2020. 11.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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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은인' 아담 웨인라이트(39)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오프 시즌 동안 전력 강화를 위한 각 팀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애틀랜타는 FA 웨인라이트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현은 2020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고향 땅을 밟으며 "웨인라이트가 도와줘 끈끈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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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A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은인’ 아담 웨인라이트(39)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오프 시즌 동안 전력 강화를 위한 각 팀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애틀랜타는 FA 웨인라이트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이 가장 고마워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노릇을 하며 KBO 리그를 대표했던 좌완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났는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현지에서 외로움을 겪었다. 

김광현은 2020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고향 땅을 밟으며 “웨인라이트가 도와줘 끈끈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함께 뛰는 것을 더는 보지 못할 수 있다.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은 “웨인라이트는 애틀랜타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미래의 선발 투수들에게 다리를 놔줄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젊은 선수들이게 꾸준히 영향을 준다”며 애틀랜타가 웨인라이트를 영입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한 팀에서 15시즌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통산 393경기 등판해 2169.1이닝을 던져 167승 9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10, 2013, 2014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3번이나 뽑혔고 2009년과 2013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또 다른 FA 야디어 몰리나(38)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몰리나도 김광현이 빅리그 데뷔 시즌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준 인물이다. 몰리나는 마스크를 쓰고 김광현의 공을 받던 베테랑 포수, 든든한 ‘파트너’였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지금 몰리나에게 매달려야 한다. 그의 경력을 세인트루이스에서 끝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몰리나는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17시즌 한 팀에서 뛴 선수다. 통산 20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160홈런 932타점을 올린 메리저리그 최고 포수 중 한 명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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